[오복만땅] 박근혜와 18… 특검 후보 두 명은 같은 날 태어나 '신기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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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 박근혜와 18… 특검 후보 두 명은 같은 날 태어나 '신기한 인연'

[원종문의 오복만땅] 28.기막힌 운명의 숫자

  • 승인 2016-12-16 00:01
  •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운명(運命)이란 무엇인가? 백과사전에서는 운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운명(運命)이란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있는 목숨이나 처지” 라고 정의하고 있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 인간의 성공과 실패를 지배하는 것,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힘을 운명(運命)이라 하는데 요즈음 대통령과 관련된 여러 사연들을 보면 참으로 기막힌 운명이란 생각이 든다.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의 한자 이름을 글자를 나누어 보는 파자법(破字法)으로 朴은 열십 十 자와 여덟 팔 八 점복 卜으로 18이란 수가 점괘에 나오고, 正은 하나 일 一 자와 그칠지 止자로 대통령을 한번만 하라는 뜻인데, 熙 은 신하신 臣, 몸기 己, 불화 灬 자로 18년을 대통령을 하다가 신하로부터 몸에 불화살(총)을 맞아 서거했다고 풀이를 한다.

그런데 박근혜(朴槿惠) 대통령 이름에는 박(朴)자에 18이 들어있고, 근(槿)자에도 18이 들어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의 딸로 산 기간이 18년이라 하며,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총탄에 타계하시고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도 총탄에 서거한 후에 은둔생활을 한기간이 18년 동안이고, 정치에 입문하여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대통령으로 근무하다가 탄핵안가결까지의 기간도 18년 이라고 한다. 우연이라고만 보기 어렵다.

최근에 최순실 과 최태민, 정유라 등의 국정농단 사건이 온 국민의 분노와 촛불집회로 민심이 표출되자 국회에서 특검팀을 구성하여 최순실 과 박근혜 대통령 관련의혹들을 조사하기로 하였다.

▲ 조승식, 박영수 변호사
▲ 조승식, 박영수 변호사

수사에 총 책임자인 특검을 ‘더불어 민주당’에서 추천한 이는 조승식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고, ‘국민의 당’에서 추천한 이는 박영수 전 서울 고검장인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은 1952년 2월 2일생인데,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할 특검으로 추천된 두 사람은 1952년 2월 15일생으로 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나 검찰청 고위직의 같은 길을 가게 되었다.

같은 정당도 아니고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당에서 각각 추천한 두 사람이 어떻게 1952년 2월 15일에 같은 날 태어난 사람인가?

같은 날 태어난 두 사람이 각자 태어난 고향도 다른데 어떻게 둘 다 법조인이 되었고 법조인 중에서도 똑같이 검찰의 고위직이 되었을까?

수많은 검찰과 법조인 중에서 어떻게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난 이 두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는 특검에 추천이 되었을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무기명으로 표결에 부쳤는데 결과는 투표를 하지 않고 나온 사람 1명, 찬성 234명, 반대 56명 무효표 7명으로 신기하게도 어떻게 1,2,3,4,5,6,7 정해진 순서대로 나열될까?

예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통령선거 득표율이 51.6% 고, 군사혁명(쿠데타)을 일으킨 날도 5 월 16일인데 이상한 우연이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관련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78.2 %인데 탄핵을 찬성한 국회의원도 300명 중에서 234명 찬성표로 역시 78.2 %가 되니 얼마나 절묘한 우연인가? 운명인가?

수(數)는 각각의 수마다 특별한 불가사의한 기운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운수가 좋다거나, 재수가 없다거나, 구설수에 올랐다는 말을 쓴다.

각각의 수마다 행운이 따르는 좋은 수들이 있고, 반대로 좋지 않은 흉한수가 있다. 높은 건물에 4층은 에프(F) 라고 표시하고 병원의 입원실도 4호실은 없으며, 비행장에도 4번 출입구는 없으며, 미국의 비행장에도 4번과 13 번 출입구는 없다고 하는데 13도 수를 합하면 4가 된다.

수(數)는 4349년 전에 고조선(古朝鮮)을 건국한 국조(國祖)단군(檀君)의 아버지 환웅(桓雄)이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가지고 내려와 세상을 다스리니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천부인 3개는 3x3 은 9 가 되고 9x9 는 81 이 되는 것이며 단군께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과 이치를 담은 천부경(天符經)은 81자로 되어있고, 노자(老子)가 지은 도덕경(道德經)도 81장으로 구성되고 한의학(韓醫學)에서 황제내경은 소문 81편, 영추 81편, 맥경 81편, 난경 81편으로 편찬하여 모두 81수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

이름을 지을 때에도 1부터 81까지의 각각의 수의 길하고 흉한 것을 잘 살펴 좋지 않은 흉한 수를 빼고 복이 따르는 좋은 수를 잘 살펴 이름을 짓는다.

우주만물이 모두 수(數)로 구성되어 있고, 수(數)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뇌교육대학원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문의 010-6891-7897. 사무실 042)223-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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