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고양이 학대 동영상, 누가 왜?… 10년째 친부모 찾는 남자, 양부모와 원수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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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고양이 학대 동영상, 누가 왜?… 10년째 친부모 찾는 남자, 양부모와 원수진 사연

  • 승인 2017-02-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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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고양이 학대와 10년 째 친부모를 찾는 남자가 소개된다.

지난달 27일 의문의 동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누군가 덫에 걸린 길고양이를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찌르고 끓는 물을 부어 괴롭히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서 유포한 영상이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측에서는 곧바로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영상을 본 시민들은 이 고양이 학대범을 잡아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고, 한 동물보호단체에서는 현상금까지 내걸면서 이 인물에 대한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쏟아진 수많은 제보들은 공통적으로 한 인물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그는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과연 그는 고양이를 괴롭힌 장본인일까 아니면 또 다른 피해자일까?

학대 영상을 접한 제작진은 전문가를 찾아가 영상분석을 의뢰하고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의 목소리와 문제의 동영상 속 목소리를 비교 분석했다. 드디어 하나씩 드러나는 그 남자의 윤곽. 결정적인 것은 바로 영상에 담긴 그의 ‘손’이었다.

마침내 고양이 학대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단독으로 만난 제작진. 그는 누구이고 왜 고양이를 학대하는 이런 잔혹한 영상을 유포한 걸까? 김진구 프로파일러와 함께 ‘고양이 학대 동영상’의 장본인을 추적해 본다.


두 번째 이야기는 10년째 친부모를 찾고 있다는 김정태氏(41세). 하루 일과가 끝나면 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보는 일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100번도 넘게 본 방송을 보고 또 보는 정태씨를 보는 아내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한데.

사실 그에게도 30년간 키워준 부모가 있었다. 서른 살 무렵, 부모와의 사소한 말다툼을 했다는 정태氏. 화나고 섭섭한 마음에 ‘친부모가 맞냐’라는 말을 했는데 놀랍게도 ‘아니다’라는 말을 들은 것. 결국 그 길로 집을 나와 자신의 ‘근본’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친부모의 이름과 살던 곳, 형제조차 알 길 없는 정태氏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친부모에 대한 단서를 아는 사람은 10년 넘게 연락을 끊고 지낸 양부모뿐이다. 결국 정태氏는 10년 만에 양부모를 만나 친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는데...

하지만 양어머니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것이라곤 친아버지의 성이 박氏라는 것과 당시 옆집에 살던 친구의 소개로 돌 무렵의 그를 데려왔다는 것뿐이었다. 결국 그간 쌓인 감정의 골만 확인한 채 또다시 돌아서는데...

그동안 양부모와 정태氏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30년을 키워준 양부모와 등을 돌린 채, 얼굴도 모르는 친부모 찾기에 매달려온 정태氏. 과연 그는 양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친부모를 찾을 수 있을까? 스토리헌터 강지원 변호사가 김정태씨의 부모 찾기 여정에 함께 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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