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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 블로그 'Mr.Bin' |
설두산 1270·1
-중국 상하이, 봉화. 해발 2300m
산아!
설두산아!
비 개인 물안개 속에
의연히 그 자태를 들어내 보인다
폭포 군락의 파노라마
삼은담, 중은담, 하은담, 원양폭-
철철 철 힘차게 흘러 떨어지는 물보라
우거진 숲속에 배꼼이 숨어 목 놓아 울부짖는다
산아!
설두산아!
폭포의 장관에 휘둥그레진 눈망울을 굴려
기념촬영에 넋을 빼앗겨버린다
장개석 총통이 잠깐 숨어 지냈다는 별장
천장폭 별장, 묘고대-
우람한 설두산 품속에 깊숙이 안겨
마운틴 오르가즘에 전립선이 떨려온다
불교성지 미륵도량
웅장한 미륵대불 앞에 서서 부처님 마음
가슴으로 포근히 끌어안고 두 손 마주 쥐고
백팔번뇌에서 탈출해보려고 안간힘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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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