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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 블로그 '달밭골 블로그' |
옥룡설산玉龍雪山 614
-중국. 해발 5596m
구름 속에 얼굴 감추어 버린
용龍의 자태 보고만 싶어라
오르는 길목에 피어난
온갖 이름 모를 꽃들
아름다워라
해발 6700여 미터에 올라
빙하氷河의 장관壯觀을 보며
그 거창함에
압도당한다
신비神秘의 선약仙藥
동충하초를 위시하여
수많은 동식물 군락지
산은 오묘하기만 하다
보일 듯 보여주지 않는
그래서 더욱 애간장을 태우는
구슬을 두른 용龍의 모습을 자랑하는
산으로 부르는가 보다
산허리 감아 도는 구름떼
이 산에 오르면
백팔번뇌百八煩惱의 짐을 벗어놓고
마음을 비워버린다
일출日出 열네 명 식구들
옥룡玉龍의 정기精氣를 한아름 받아 앉고
웃음꽃 피우며
산을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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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