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아재개그] 나 잡으면 나 자갸 꺼

  • 문화
  • [유머]아재개그

[유머-아재개그] 나 잡으면 나 자갸 꺼

  • 승인 2017-08-17 00:01


[유머-아재개그] 나 잡으면 나 자갸 꺼

중년이 되고 보니 배가 남산만 하여 발가락도 안 보이고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봐도 소용이 없네, 미티갔군!

이런 생각들...많이 하시죠?

뚱뚱한 남자가 다이어트 학원에 찾아갔대요.

이곳에서 한 달에 10㎏ 빼준다고???
눈 딱 감고 들어가 보자하고 문을 열자 젊은 여자가 무지하게 반기는데 운동기구는 없고 운동장 같은 널따란 마루만 있고,

3㎏ 빼는데 30만원
5㎏ 빼는데 50만원
10㎏ 빼는데 에느리 해서 80만원…
메뉴를 보시고 마음대로 고르시와요. 하더래요.

첨이니까 3㎏만 빼볼까 했더니
넌닝구하고 빤츄 바람으로 서 있으래서
옷을 벗었는데
우와!! 눈 돌아가게 이쁜 여자
수영복 차림으로 앞에 서서

“쟈갸!!
나 잡으면 나 쟈갸-----꺼!”
울랄라라- 신나게 뛰었고
그녀를 자기껄로 만들기 위해서 세 시간 동안이나
온몸 구석구석 땀으로 목욕을 했지만, 실패!-
그녀는 미꾸라지처럼 잘도 빠져나갔고…
그런데 진짜로 몸무게는 3㎏로 빠져버렸대요.

그 남자 다음 날도 하루종일 그녀 생각에
다시 그곳을 찾았다.?
앗싸- 오늘은 50만 원 짜리 주문을 해보자
허걱----으흐흐흐… 뷰티풀…브라보---
더, 더 아리따운 여자가 똑같이
잡으면 내꺼라네?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5㎏ 빼고 실패를 했다.
미치구 환장하것네---

눈을 감으면 그녀들은 날 오라 손짓하고 내일 다시 가볼까?
80만 원 짜리는 더 이쁘고 삼삼하겠지?
다음날 눈 뜨자마자 달려가
제일 비싼 걸로 주문해버렸다.
침을 꿀꺼덕 삼키고 그녀를 기다리는데
요것이 가슴이 무지하게 타더구먼---
일초, 이초, 삼초…
넌닝 빤쓰 차림이 다행이라 생각했지.
눈을 감아버리고 그녀를 기다렸다.
아---드디어!!
그녀가 오는 발자국 소리에 눈을 떴다.

엄마야……---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폭탄!!
세상 살면서 그렇게 못생긴 여자 처음이다.
나는 잡지 않을 생각으로
미동도 않았는데 그녀… 하마 같은 입에
침을 질질 흘리며 하는 말이
날 정말 놀래켜버린다……

“자갸-- 아잉--
자갸 잡히면 자갸 내꺼!!!”

헥!헥!헥!헥!
세 시간 도망치느라 죽을 뻔했고
정말 10㎏이 빠지기는 했는데
하마 같은 그 여자가 자꾸 따라오는 바람에
36계 줄행랑을 쳤다나 어쨌다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