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는다' 20대 못지 않은 중년들의 '버디무비'

  • 핫클릭
  • 방송/연예

'반드시 잡는다' 20대 못지 않은 중년들의 '버디무비'

  • 승인 2017-11-09 15:53
20171109132435298330
영화 '반드시 잡는다' 스틸컷. (사진=NEW 제공)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중년 '버디무비'가 탄생했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 다시 시작되자 동네 터줏대감과 전직 형사가 범인을 쫓게 되는 추적 스릴러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백윤식, 성동일,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백윤식은 동네 모든 곳을 알고 있는 터줏대감이자 열쇠 수리공 심덕수 역을 맡았고, 성동일은 30년 전 장기 미제사건을 추적하는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연기한다. 영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호흡이었다.

백윤식은 "처음에는 출연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성동일과 함께 한다니 기대가 되더라. 처음부터 좋았다. 현장에 가서 호흡을 맞춰 보니 연기를 하는 건지, 실제 생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잘 맞았다.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연기 잘한다는 칭찬을 잘 안 하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성동일에게 했다. 아직 멀었지만 발전하라는 의미에서 한 것"이라며 "성동일 캐릭터가 전무후무한데 아마 그런 모습이 많은 와닿았던 것 같다"고 농담 섞인 칭찬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 또한 "영화 현장에서 막둥이 소리 들을 일이 거의 없는데 처음 들었다. 막둥이니까 식사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잘 챙겨주셨다. 또 선생님이 연기도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시더라. 정말 나를 귀여워해주셨다"고 말해 백윤식의 따뜻한 면모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171109132524583968
영화 '반드시 잡는다' 스틸컷. (사진=NEW 제공)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 또한 있었다. 범죄 추적 스릴러 영화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액션신 때문이었다. 성동일은 갈비뼈까지 부러지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백윤식은 "액션이 없는 작품이 없었고, 그간 고수가 하는 액션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것보다 복합적이었다.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지만 기후나 장소 등이 문제더라"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액션이 많기는 많았다. 갈비뼈가 부러져서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그런 부상은 액션 연기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다들 인내하고 연기하니까 그림은 정말 잘 나왔다"고 고충을 전했다.

'공범자들', '기술자들'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에게 이번 '반드시 잡는다'는 만화적 상상력을 스크린에 옮겨 놓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김홍선 감독은 "웹툰을 재밌게 봤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 웹툰임에도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캐릭터들, 신선한 직업군 등이 좋았다"며 "만화적 상상력을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이야기 흐름이나 에피소드들은 결이 바뀌어서 아마 웹툰을 보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즐겁게 관람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감독인 그가 직접 지켜 본 백윤식과 성동일의 콤비 조합에 대해서는 "신선한 조합이다. 새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는데 그냥 두 캐릭터가 붙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조합이 나오더라. 내게는 정말 근사한 경험이었고, 많이 배웠다. 두 분의 따뜻함이 언제나 현장에 있는 것 같아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감사를 전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2.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3.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4.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5.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1.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2. 충남개발공사, 혹서기 현장안점 점검 실시
  3.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4. 충남도, '기후살인 방지 특별 TF' 본격 가동
  5.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