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썰전’ 유시민에게 받은 일침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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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썰전’ 유시민에게 받은 일침 ‘재조명’

  • 승인 2017-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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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된 가운데 '썰전'의 유시민이 김관진을 향해 던진 일침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JTBC '썰전' 에서 유시민은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교체 시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다"라며 "인수인계를 했더라도 추가 배치 내용은 안 해줬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가 "김관진 실장으로는 사드 배치 자체가 발사대 6개로 인식한다"고 주장하자, 유 작가는 "군 외교 안보 책임자가 뭉뚱그려서 보고를 한다는 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정확하게 보고 한 것"이라는 전 변호사의 말에 유 작가는 "실무자들은 정확히 넣어서 이야기했는데 결재 과정에서 삭제된 걸 확인했다"라며 "보통은 장관이 직접 독해를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보면 위승호 국방 정책실장이 자기가 했다고 한 모양이다. 김 전 안보실장 한 장관이 했다고 안 하고 국방정책이 했다는 건 밝혀졌고 나머지는 미결"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 변호사가 다시 "내부 문제라 문 대통령이 '발사대 어디 가 있느냐'고 물었어야 한다. 그게 아니라 공개해서 국기문란사건으로 몰아간 것이다. 이 문제가 미-중간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그래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래서 의도적으로 더 그래선 안 된다"라고 맞서자 유 작가는 "국방부가 대통령 모르게 일 추진했던 사례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작계 5029'를 언급하며 "보고서 내용을 보면 '군 내에 공식라인 아니면서 사실상 국방부 의사결정에 여향을 미치는 사조직이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판단이 들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관진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친정부 여론을 형성하기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 조작 활동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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