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산청군수 민주당 입당 유력

3일 휴대전화 문자 통해 자유한국당 탈당 밝혀

산청군의회에서 연설하는 허기도 군수.

허기도(64) 경남 산청군수가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허 군수는 3일 가까운 지인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오랜 생각 끝에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개인적인 정치의 유·불리를 떠나 더 큰 힘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못다 한 일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군수는 "현재로서는 민주당에 입당을 하지 않아 당적이 없이 무소속이지만 민주당 입당을 고려중에 있다"고 밝혔다.

허기도 산청군수의 자유한국당 탈당과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은 이전부터 최근까지 계속해 있어 왔지만 그동안 본인은 강하게 부인해왔다.
경남=장인영 기자 a0115502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