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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그 일이 뼈에 사무쳐 죽은 사나이가 염라대왕이 내린 죄 값에 대한 판결로 말(馬)로 환생되었다. 그러나 사나이는 계속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마침내 그 증거가 드러나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집에 돌아갈 수가 있었다.
그러나 기쁨에 들떠 귀가를 서둘다보니 소중한 그것이 말의 물건 그대로 집에 돌아와 버린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염라대왕에게 항의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기미를 눈치 챈 아내가 앞을 가로막으며 달랬다.
"염라대왕님의 마음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누가 알아요? 그냥 참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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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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