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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
역시 '컨셉돌'이었다.
보이그룹 빅스는 작년 연말 MBC 가요대제전에서 그들만의 몽환적이고 동양 판타지적인 무대를 선보여 엄청난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미 '도원경' 활동을 마쳤음에도 음악 방송에 다시 서게 되었다.
한국의 미(美)를 형상화한 공연에 수많은 사람들은 "GO 평창"을 연호했고, 바람은 결국 현실이 되어 지난주 열린 IOC 총회 개회식 무대를 꾸며 국내외 귀빈들의 찬사를 받았다.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매 앨범 독보적인 컨셉을 선보였던 빅스는 2017년 무릉도원 이라는 새로운 동양 판타지로 가요계를 물들였다.
타이틀곡 '도원경(桃源境)'은 긴장감 있는 신스 사운드와 색채감 있는 가야금 테마로 시작되는 도입 부분이 인상적인 퓨전 R&B이다. 몽환적이고 나른한 느낌의 Verse와 후렴구의 선명하고 감각적인 멜로디는 순수 한글 가사로 작사해 아름다운 노랫말과 어우러져 동양적 색채를 뚜렷이 표현하고 있다.
또한, 무릉도원이라는 배경을 현대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이미지 표현에 집중한 뮤직비디오는 동양적 느낌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무릉도원(도원경)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으며 무릉도원 속을 넘나드는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영상의 기승전결을 몽환적이고 아름답게 나타내 더욱 눈길을 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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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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