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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150만 대전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남북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모습에서 시민들은 큰 감동과 함께 통일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은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회담 개최 등 구체적인 진전을 이뤄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 남북교류협력 기본계획 3개 분야, 12개 과제를 설정했다. 또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남북교류협력기금을 50억원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목표 금액의 절반인 25억원을 마련했다.
올해 4월에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실무 TF(태스크포스)팀 5명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남북교류협력 TF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정립하기로 했다.
문화와 체육 등 기본적인 교류부터 대전시가 특화할 수 있는 과학기술 교류 등 세부적인 사업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민관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우선 사업을 선정해 시민공감대 확산 및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교류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며 "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시에서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실행 가능한 우선 사업을 선정하여 시민 공감대 확산을 통해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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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 |
이춘희 시장은 지난 28일 "이번 판문점 선언에 을 깊이 공감하며 환영한다"며 "세종시는 우리민족 주도로 대화를 통해 남북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중앙정부의 노력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인 우리 세종시는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화해와 협력, 교류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이 하나하나 실현돼 이 땅에 평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남북한이 함께 공존과 번영의 밝은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도 성명을 통해 "4·27 공동평화선언을 통해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개선이 이뤄졌다"며"세종시의회는 우리 민족 주도로 남북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적극 지지하고 이에 맞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행정중심도시 세종시 시민의 마음을 한뜻으로 모아 공동평화선언이 반드시 이행되도록 기원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양 정상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상문·세종=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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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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