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수박, 음료와 과자로 색다르게 즐겨볼까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제철 맞은 수박, 음료와 과자로 색다르게 즐겨볼까

SFC바이오의 '수박소다'와 '수박통통', 색다른 수박 디저트로 인기

  • 승인 2018-06-11 11:04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메인
햇볕이 뜨거워질 때쯤이면 생각나는 ‘수박’. 수박은 대부분 그냥 썰어 먹거나 갈아서 주스처럼 마시지만, 올여름에는 수박을 이용한 색다른 디저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10년 이상 수박을 연구해온 SFC 바이오가 출시한 ‘수박소다’와 ‘수박통통’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설립자인 김성규 대표는 시원함과 달콤함으로 인기가 많은 수박이 정작 제품에 잘 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라이코펜 추출’, ‘마이크로이멀전 기법에 의한 라이코펜 회수 및 수용화’, ‘수박과피로부터 수용성 식이섬유 및 시트룰린을 추출하는 방법’ 등 수박으로부터 파이토케미컬인 라이코펜과 시트룰린을 추출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덕분에 수분이 많아 쉽게 상하기 어려운 수박을 활용한 음료와 초코파이를 개발할 수 있었다. 2016년 3월 출시하고 지난해 천만 캔을 돌파한 ‘수박소다’는 수박의 달콤한 맛과 탄산의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수박 음료이다. 

수박소다는 현재 국내 편의점과 마트뿐 아니라 중국 및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등 여러 국가로의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후속 제품으로 ‘수박우유’와 ‘망고소다’, ‘깔라만시 소다’, ‘안녕 자두야’ 등 다양한 음료가 출시되었다. 
JD 서브

수박을 이용한 초코파이인 ‘수박통통’도 2017년 출시 이후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AK백화점 등에 입점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출 물량만으로 초도 생산분이 완판되어 올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두 제품 모두 ‘SEOUL FOOD AWARDS 2017’ 디저트 분야에서 수상하였으며, 수박소다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 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남다른 개발기술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SFC 바이오는 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인증하는 우수기업 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규 대표는 “국내 수박 농가와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원료를 제공하고자 국내산 수박만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박을 이용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며, 수박 관련 사업의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