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옹진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덕적도 일원의 공공건물에 219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운용하고 있으며, 이날 한전과 협약을 통해 덕적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76가구에 매달 3,000kWh의 전기가 기부된다.
신재생에너지 나눔사업은 지난 2014년 덕적도 일원에 실시한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의 결과물로, 인천시, 옹진군, 한전은 관광지인 덕적도의 특성을 살린 태양마을, 바람마을, 으름실마을 등 구역별 신재생에너지 테마마을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에너지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너지 나눔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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