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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경궁김씨'로 지목돼 고통을 받아온 포털사이트 다음 닉네임 '송이어링스', 네이버 닉네임 '이어링스'의 사용자(왼쪽)가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SNS상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피해대책 촉구와 '혜경궁김씨 마녀사냥, 인격살인 멈춰라'며 호소한 뒤 회견장을 나가고 있다./연합 |
26일 포털사이트 다음 닉네임 '송이어링스', 네이버 닉네임 '이어링스'의 사용자라고 주장하는 이 여성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는 동일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본인을 경기도에 거주하는 평범한 6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이후 "제가 혜경궁 김씨로 지목돼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이들은 김혜경씨와 저를 동일인으로 몰아 맹비난했고, 위협적인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닉네임은 자신이 운영했던 액세서리 가게 상호명"이라며 "자신은 이재명이란 인물을 알기도 전부터 해당 닉네임을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다. 정치적 표현이 이 나라에서 죄가 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송이어링스'는 그동안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 이재명·김혜경 부부를 동호하는 댓글을 1955건 남겨 '혜경궁김씨'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혜경궁 김씨찾기 국민소송단'(궁찾사)는 이 아이디가 이 지사와 부인 김씨의 영문 이름 알파벳 뒤에 이 지사의 출생연월(1963년 10월)을 조합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해당 닉네임은 그동안 문씨의 채용특혜 비판을 목적으로 귀걸이를 연상시키도록 만들어진 닉네임이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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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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