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전라북도 누적강수량은 평년 1,283.5mm보다 103.8% 많은 1,331.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실제 2017년 누적 강수량 930.8mm보다 400.6mm 많은 양이다.
이달 19일 기준 평년대비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133.5%, 용담 댐 및 부안 댐 등 주요 댐은 154.9%로 비교적 용수확보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19년 1월~2월의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당분간 물 부족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18년도 강수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8월의 강수량은 평년의 66%로 주의단계에 도달해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가축 및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유발했다.
실제, 6월 13일~ 8월 12일 기간(2개월) 누적 강수량이 324.3mm로 평년 494.7mm 대비 66%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밭 토양 유효 수분율이 45%에도 못 미쳐 전주시 등 8개 시군이 가뭄 주의단계에 돌입했었다.
올해의 가뭄은 역대 최악의 폭염과 함께 발생, 도내 3,788 농가 4,671.8ha의 농작물과 36,182마리의 가축 등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는 4,691.8ha(인삼 1,852.4, 두류 1,508.2, 사과 126.3, 기타 1,204.9) 등의 피해를 입었고 ▲가축 피해는 36,182마리(소 1, 닭 35,581, 오리 600)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긴급 가뭄 해소를 위해 "가뭄대책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86억 원을 투입해 긴급 급수대책 등 용수개발 사업을 추진해 가뭄에 적극, 대처했으며, 가뭄 및 폭염 피해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 95억 4천 1백만 원을 긴급 예비비로 편성해 지원한 바 있다.
전라북도는 올해 가뭄과 폭염이 동시에 오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19년도 가뭄 상황에 더욱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영농기 전에 농한기 저수지 준설 및 관정 점검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용수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용수관리를 시행해 물 부족에 대비한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상습가뭄지구를 지정하는 등 가뭄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에서는 도민들에게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의 소중함과 평소 물 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안의 수도꼭지·변기는 절수기기로 교체하고, 화장실 변기에 벽돌이나 물통 채우기, 샤워시간 단축하기 등 평소 생활 속에서 물 절약 습관을 실천함으로써 불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매뉴얼 정비는 물론, 용수개발 사업 조기 마무리,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철저한 물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해 내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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