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안경∙선글라스 등 아이웨어 짝퉁 주의보… 클로버(Klover) 서비스로 위조 방지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렌즈∙안경∙선글라스 등 아이웨어 짝퉁 주의보… 클로버(Klover) 서비스로 위조 방지

수출, 내수 모두 짝퉁 피해 늘어... 정품인증 서비스에 대한 수요 많아져

  • 승인 2019-02-15 13:20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선글라스, 안경, 렌즈 등 이른바 명품 아이웨어의 경우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지만, 암암리에 유통되는 카피캣(짝퉁) 상품의 증가로,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명품 이미지 구축해온 아이웨어 브랜드는 물론 애꿎은 소비자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만큼 안전과 위생을 위해서도 정품을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디자인만 모방한 가품을 장시간 착용했을 경우 시력 저하나 안구 통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가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면서 업체들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기존에는 렌즈에 고유한 마킹을 하거나 품질보증서 발급을 통해 정품 식별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 역시 위조가 가능한 만큼 가품을 100% 걸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JD

이에 최근에는 국내외 유통되는 아이웨어에 대해 ‘클로버(Klover)’ 등 추가적인 정품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클로버 정품인증 서비스의 경우 아이웨어 제품의 품질보증서 제작 시 정품인증 라벨을 바로 삽입할 수 있어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라벨 부착 등 번거로운 추가 작업 없이 품질보증서에 정품인증 기능을 한번에 탑재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역시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클로버는 전용 앱 인증 방식과 QR 인증 방식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어, 수출 국가 및 브랜드 선호도에 적합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안 옵션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클로버 관계자는 “정품 라벨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는 맞춤형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해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정품인증 후 각종 콘텐츠 마케팅을 연계할 수 있는 포맷도 제공하고 있어 정품인증 강화와 함께 브랜드 밸류 확대라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이웨어 브랜드는 물론 뷰티, 미용기기, 의류 등 가품 이슈 대응이 중요한 브랜드의 서비스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2.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