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육아생활] “너무 많이 자요” “너무 안자요”… 우리 아기 적정한 수면 시간은?

  • 문화
  • 슬기로운 육아생활

[슬기로운 육아생활] “너무 많이 자요” “너무 안자요”… 우리 아기 적정한 수면 시간은?

  • 승인 2019-02-27 14:43
  • 수정 2019-02-27 14:57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아기 잠 최종
게티이미지 제공
"우리 아이는 잘 때가 너무 이~~뻐요." 많은 부모들이 공감하는 이야기 일 것이다 ^^;;

아이들은 자면서도 자란다고 한다.



아이가 자는 사이에 성장 호르몬과 면역 호르몬 등이 분비되며 두뇌발달과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성장호르몬의 80%는 보통 깊은 수면단계에서 왕성하게 분비돼 아이가 깊게 자지 못하거나 수면시간이 짧을 경우 성장이 더뎌지게 된다.



때문에 매일매일 적정한 시간의 잠을 자게 하는 것은 매끼 영양이 풍부한 밥을 먹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적정한 수면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미국 수면재단(NSF:National Sleep Foundation)의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부터 10대까지의 수면시간은 각각 다르다.

신생아(0~3개월) 시절에는 하루 평균 14~17시간, 영아(4~11개월) 12~15시간, 유아(1~2세) 11~14시간, 3~5세의 미취학 아동은 10~13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신생아 때부터 2세까지는 하루의 절반을 자면서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합 아기잠2222

0~2개월 아기는 60분 이상 깨어있는 것은 좋지 않다. 때문에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아이 때문에 초보 부모들은 아기의 몸에 이상이 있는지 걱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이 시기 신생아의 적정 낮잠시간은 4~5시간으로 아이가 하품을 하거나 잠이 들려는 신호를 보내면 수면공간으로 데려가 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

2~6개월 사이의 아기는 한 번에 깨어 있는 시간이 60~80분 정도다. 적정 낮잠시간은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 시기부터는 아이가 밤낮을 구분하고 수면 시간이 일정패턴이 될 수 있도록 수유간격이나 목욕, 산책 등의 일과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 마지막 낮잠 시간은 오후 5시 이전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저녁 늦게 낮잠을 잘 경우 밤잠을 늦게 자게 돼 수면 패턴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6~12개월의 아이들은 한 번에 깨어 있는 시간이 2~3시간으로 확연히 길어진다. 보통 오전 오후 2번의 낮잠과 늦은 오후 무렵 15~45분 정도의 토막잠을 자는 것이 좋다.

돌이 되는 12개월부터 24개월 까지는 보통 한번에 3시간 정도 깨어 있는다. 이 시기에는 2시간에서 2시간 30분 가량의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또 걷기 시작하고 활동량이 많아지며 잠투정이 늘기도 하니 갑작스럽게 달라진 아이의 모습에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18개월 이후에는 오전 낮잠은 재우지 않고 오후에만 잘 수 있게 해주자. 

 

꿀팁22
게티이미지 제공

두돌이 지나는 24개월 이후부터는 한 번에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낮잠은 한번 정도 1~2시간 자는 것이 좋다.

가끔 낮잠을 안 자려는 아이가 있는데 잠깐이라도 잠을 자는 것이 밤잠을 자는데도 수월하다.

5세 이후에는 아이들의 70% 이상이 낮잠이 없어진다. 만약 5세 이후에도 아이가 낮잠을 계속 자려고 한다면 밤잠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해줘야 한다.

아기들 외에도 6~13세의 취학연령 아동은 9~11시간, 14~17세의 청소년기에도 8~10시간의 잠을 자는 것이 성장을 비롯해 두뇌발달, 집중력 등 학습에도 좋다.

서혜영 기자 

 

[슬기로운 육아생활] "이 제품 괜찮더라"부모가 선호하는 기저귀 1위는?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6010009406

 

[슬기로운 육아생활] '낳을까, 말까' 고민만 백만번둘째를 고민한다면?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5010008924

 

[슬기로운 육아생활] 마음 속 감기같은 육아 우울증엄마도 관심이 필요해~”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2010007864

 

[슬기로운 육아생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못된 육아상식 뭐가 있을까?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0010006865

 

[슬기로운 육아생활]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 준비됐나요~”-마음가짐편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9010006235

 

[슬기로운 육아생활]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 준비됐나요~”-생활습관편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8010005660

 

[슬기로운 육아생활] "아기에겐 안돼요" 돌 전엔 주면 안되는 음식 7가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4010004055

 

[슬기로운 육아생활] 홍역에 불안한 엄마들... “홍역, 너는 누구냐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3010003407

 

[슬기로운 육아생활] 애착육아 잘하고 싶다면?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 주세요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2010003045

 

[슬기로운 육아생활] 2019년 육아정책, 이것이 달라진다-육아휴직/급여편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0101000009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3.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4.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5.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1.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2.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3.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4.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5. 천안시 서북구, 동절기 제설작업 대비 안전교육 나서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