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내포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

  • 승인 2019-03-17 11:39
  • 신문게재 2019-03-18 16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27일(내포신도시 전경)
내포신도시 전경. 중도일보 자료사진
홍성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내포 혁신도시 지정 및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이전을 촉구하는 '내포 혁신도시 지정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와 각 사회단체, 군의회 등이 상호 협심해 오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각 공공기관, 홍성역, 시장, 도심 등 주민다중이용장소에서 안내문을 배포하고 군민서명을 받아 중앙정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4년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행정중심복합도시 및 혁신도시 사업을 전개했으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충청남도 내에 건설된다는 이유로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충남만 혁신도시 대상지에서 제외했다. 이후 충남은 세종특별자치시 분리 출범에 따라 인구와 면적, 지역내총생산(GRDP) 등 수많은 재정·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야 했다.

또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지역 성장거점 육성 정책에서 소외됐고, 혁신도시법에 따른 공공기관 지역 인재 의무 채용 혜택에서도 배제되는 등 심각한 역차별을 겪고 있다.



홍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2020년 인구 10만 명 목표인 내포신도시의 인구증가율과 세수증가율이 둔화되고 공공시설의 유지관리비용이 급증 하는 등 신도시로서의 자족기능이 약화돼 군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치권과 충남도는 지난 12일 국회 본관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문이 담긴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류철호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 공약 핵심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이라며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에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