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특집]UST '프라우드(ProUD)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 앞장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과학 특집]UST '프라우드(ProUD)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 앞장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전문적·독창적·차별화' UST표 교육 철학 담아
국내 대학원 첫 박사과정 신입생 교육 프로그램
재학생 전원 중대형 국책 연구과제 참여

  • 승인 2019-04-22 14:11
  • 신문게재 2019-04-23 1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ProUD 프로그램 삽화
ProUD UST 로고
국내 유일 국가연구소대학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가 차별화된 인재상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 재원 배출에 힘쓰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와 발맞춘 과학 인재 양성으로보다 진보한 과학기술 미래가 기대된다.

UST는 지난해 1학기 '프라우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앞서 2017년 2학기 동안 시험 운영을 통해 UST의 교육철학을 담은 'RroUD(프라우드) UST'를 완성했다. 프라우드 시스템은 ▲전문적이고(Professional) ▲독창적이고(Unique) ▲차별화된(Different) 인재를 기른다는 UST 교육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유기적으로 배워 전공과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한다.



프라우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최종 단계에서 그동안 배운 지식을 자신의 전공 분야와 연계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든다. 이로써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요소 기술들을 스스로 체화해 응용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기르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UST 학생뿐만 아니라 대전 소재 벤처, 중소, 중견기업 임직원과 국가연구소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도 12주간 진행되고 있다. 산업과 연구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험·실습 중심의 체험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과학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것이다.



프라우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최정길 UST 교수는 "UST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과의 공동 협력을 통해 프라우드 프로그램과 같은 독창적이고 선제적인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는 UST가 총 32개의 국가연구소를 캠퍼스로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UST는 프라우드 프로그램뿐 아니라 '새내기 오디세이'를 통해 역량 강화 예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UST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가연구소의 국책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학생연구원으로서 역량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4주 과정의 집체교육이다. 프로그램은 기초과학·공학·기반역량 강화·R&D연구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석박사통합·석사 과정 신입생을 위한 과정과 박사과정 신입생을 위한 과정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 간 벽을 허물고 공동으로 강의를 운영하는 '협동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이 모여 다학제 분야를 횡단하는 경험을 통해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창의·융합·혁신 역량을 기를 수 있다. UST는 2018학년도 기준 전체 전공강의 중 45%가량을 협동강의로 운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2003년 정부출연연구기관법에 따라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총 32개 국가연구소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UST는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19년 4월 현재까지 박사 707명, 석사 1529명 총 2236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재학생 수는 박사과정 508명, 석·박사 통합과정 601명, 석사과정 246명 총 1355명으로, 이들은 32개 국가연구소에서 학생 연구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UST_Image3


UST_Image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1.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2.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안전지식 마음껏 뽐내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학년을 뛰어넘은 집중력… 15개 시군 안전지식 최강자들 치열한 접전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중도일보 사장 "여러분들은 이미 안전지식 챔피언"
  5. 손소리복지관.우송&굿모닝보청기, 청각장애인 청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