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강모 할머니(79) 소유의 단독주택 연탄보일러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자 이웃주민인 이(48)씨가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소화기를 이용하여 자체 진화를 시도,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안전조치가 이뤄져 인명 피해 없이 화재가 진화됐다.
이번 사례를 통해 주택용 소화기 비치가 화재 발생 시 큰 화재로 확산되지 않도록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위력을 갖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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