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 최초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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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국 최초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매뉴얼' 발간

"미세먼지 줄이는 도시숲 조성 이렇게 하세요"

  • 승인 2019-05-12 11:28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미세먼지 줄이는 도시숲 조성 이렇게 하세요 1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매뉴얼」 표지 및 내지
"도시숲을 어떻게 조성해야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더욱 효과가 좋을까? 나무는 어떤 종류를 심는 것이 좋을까?"

도시숲은 초본(草本), 관목(灌木), 교목(喬木)을 계단식 배치(다층구조)로 심는 것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나다. 오염된 공기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어 나무군락의 높이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가 도시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나무 군락 사이에 '바람길'을 만들어 주는 것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좋은 도시숲 조성 방법 가운데 하나다.

나무는 먼지를 흡수·흡착할 수 있도록 잎과 줄기에 주름이 많은 수종이 좋다. 특히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는 활엽수에 비해 먼지를 모으는 능력이 뛰어나다.

수원시가 최근 발간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매뉴얼」에 나온 내용이다.

누구나 매뉴얼만 보면 도시숲 조성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매뉴얼을 펴낸 것은 첫 사례다.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매뉴얼」은 '개요', '매뉴얼', '수종 선정' 등 3장으로 이뤄져 있다.

'개요'에는 '미세먼지·대기오염의 개념', '도시숲의 기능', '수원시의 도시숲' 등 미세먼지 발생원인, 나무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 수원의 도시숲 현황 등이 실려 있다.

'매뉴얼'에는 ▲공원녹지형 ▲가로녹지형 ▲명상숲(학교숲) ▲공공청사 ▲민간건축물 ▲하천 ▲교통섬 등 도시숲의 유형부터 조성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수종 선정'에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나무 선정 기준과 권장 수종 등을 설명해 놓았다.

또 가문비나무·느릅나무·느티나무 등 32개 수종의 사진을 수록하고, 높이,모양,개화 시기,꽃 색깔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매뉴얼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 '미세먼지 도시숲 조성 매뉴얼'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시숲 조성 매뉴얼은 수원시 녹지조성 표준모델로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모든 녹지조성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도시숲을 늘려 시민이 편히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8㎍/㎥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원수목원 조성 ▲125만 수원시민, 125만 그루 나무심기 ▲그린커튼 ▲옥상정원 조성 등 시민과 함께 도시숲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1199만 3000㎡인 도시숲을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늘릴 예정이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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