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인재양성…공공기관 서비스 강화돼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숙련된 인재양성…공공기관 서비스 강화돼야"

文대통령 충북 경제투어 지역경제인과 간담회 바이오산업 중흥위한 건의 봇물
인적자원개발, 원스톱 서비스 강화 주문 인프라 확충 요구도

  • 승인 2019-05-22 17:16
  • 신문게재 2019-05-23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국제 경쟁력은 있는데 인적자원은 제한돼 있다"

"공공기관에서의 원스톱 서비스가 강화돼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전국 지역경제 투어 일환으로 충북을 찾은 가운데 충청 경제인들이 지역 바이오산업 중흥을 위한 건의가 봇물 처럼 쏟아졌다. 이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북카페 '마담'에서 문 대통령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다.

김문정 사토리우스코리아 상무는 "저희 회사는 연구에서부터 생산까지 바이오와 관련된 연구자들을 서포트하는 그런 컨설팅, 서비스, 제품을 판매하고 공급하는 회사"라며 "현장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지금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로 국제 경쟁력을 가지고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은 굉장히 제한돼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숙련된 인재양성이 국가적으로 굉장히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통령께서 오셨을 때 꼭 그 부분에 대해서 숙고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건의했다.

원영재 인텍메디 대표는 창업 이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산업 부흥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을 강조했다. 원 대표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굉장히 진입장벽이 높은데 6개월만에 저희가 매출 5억 원을 낼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안정화가 됐던 것은 재단에서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그런 지원 서비스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며 "저보다 더 유능하고 의지는 있지만 쉽게 창업에 뛰어들지 못하는 연구원이 많이 있는데 인텍메디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에서의 원스톱 서비스가 더 많이 강화된다면 훨씬 많은 기업들이 저처럼 용기를 내서 창업도 하고, 시장에도 빨리 안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약개발 회사에 정확한 데이터 산출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는 신숙정 ㈜큐라켐 대표이사는 인프라확충을 당부했다.

그는 " 신약 개발하는 제약사와 바이오텍은 많은데 기관 인프라 역할을 하는 시험대행기관, CRO, CMO가 부족한 현상이다"며 "CRO, CMO는 국가로 치면 도로, 항만 이런 역할을 하는데, 많은 물건을 만드는데 그것을 실어서 내보낼 수 있는 도로와 항만이 없으면 굉장히 시간이 지연되는 데 이를 단축하는 것이 신약 개발에 중요한 요소로 인프라를 조금 더 육성시키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인들로부터 건의를 받은 문 대통령은 "요즘 외국에 나가 보면 우리나라가 우리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할 만큼 놀라울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다"며 " 이제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그러면 말하자면 고급, 그다음에 아주 첨단, 이런 제품들을 얘기를 한다"며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바이오신약 분야는 말하자면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그런 시장 규모를 갖고 있고, 또 그보다 빠른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정부도 이런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전략적인 신산업으로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약속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메디컬센터 첫 진료개시…"교정처우 개선 우수모델 안정적 운영을"
  2. [사이언스칼럼]기후변화가 바꾸는 일상, 우리가 바꿀 미래
  3. 천황봉 3D 스캔부터 계룡산성 발굴까지… 세계유산을 향한 발걸음 '활발'
  4. 재투표 앞두고 교수사회 내홍…통합 동력 확보할 수 있나
  5. 역대 최대 2조 9102억 기초연구 예산… 핵심은 '지역 연구자 살리기'
  1. 대전사랑메세나·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표창
  2. [책으로 여는 미래] 읽는 아이에서 쓰는 아이로, 교실을 넘어 삶으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3. 대전 신규 아파트 입주에 동부권 초등학교 통학구역 재편…학생 배치 여건 고려
  4.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살아있는 지구과학 교과서 울릉도서 '특별한 과학 탐험'
  5. 대전스타트업파크 찾은 몽골·독일 대표단… 지역 기술력에 주목

헤드라인 뉴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상교)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제8차 위원회를 열고, 과거 2기 진실화해위원회 당시 '조사중지' 결정에 머물렀던 '충청지역 미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한국전쟁 전후 미군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으로 공식 인정하고 29명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규명되지 못하고 조사중지 상태로 남아있던 억울한 희생의 진상을 3기 위원회가 재조사해 진실규명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실규명 결정이란 법에 따라 신청 사건 조사..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대전 유성구의 '제17회 유성국화축제'가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든 도심 속 정원과 특별한 사연을 담은 조형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당초 11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운영됐다. 특히 모든 국화조형물은 미술이나 조형을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유성구 직원들이 도면 없이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작품이다. 이런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한 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