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 수상

  • 전국
  • 수도권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 수상

미국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에서 내시경 점막하 수술(ESS) 치료기술 발전과 전수 공로 인정
내시경시술 교육 비디오 제작,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교과서로 활용

  • 승인 2019-05-23 13:0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조주영 교수
▲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사진 왼쪽)와 유인경 교수 미국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교육 비디오 상 수상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유인경, 서민강, 이효정)이 지난 18일부터 21일 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에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수술(ESS) 치료기술 발전과 전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Crystal Award, Audiovisual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조주영 교수팀은 지난 2018년 제작한 '위장 내시경 치료의 장애물 극복 내시경 점막하 수술(endoscopic submucosal surgery, ESS)' 교육 비디오 영상이 전세계 소화기 의사들의 교육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내시경 점막하 수술은 위장관 종양 및 운동질환에 적용되는 내시경적 수술로, 점막하 터널을 이용한 접근 치료법이다.

이번 미국 소화기병 주간학술대회는 전세계 100여개국 약 2만 여명의 소화기학 관련 의학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이다.



특히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은 전 세계 소화기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도출한 연구자에게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ASGE)가 수여하는 상이라 의미가 크다.

조주영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시경 치료의 연구를 통해 국내 소화기 내시경 수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 위암, 식도암 등의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국내 최초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수술(ESS)과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도입했고, 지난 2006년부터 위 점막하 종양, 위식도 협착, 위식도 정맥류, 위암, 식도무이완증 등 다양한 소화기질환에 대한 연구로 전 세계 유수의 학회에서 교육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4.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