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더그아웃]반환점 돈 한화 '끝까지 승부한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더그아웃]반환점 돈 한화 '끝까지 승부한다'

  • 승인 2019-06-20 17:13
  • 신문게재 2019-06-21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한용덕 감독2
한용덕 감독[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올 시즌 반환점을 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부진을 잊고 힘찬 도약의 날개를 펼지 관심이 쏠린다.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일부 주전들의 부진으로 지난해 보여준 신구조화를 이룬 짜임새 야구는 실종됐지만, 올 시즌 새 슬로건 'Bring It(끝까지 승부하라)'처럼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악착같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2차전까지 시즌 절반을 치른 동안 29승 43패, 승률 4할에 턱걸이하며 9위로 처져 있다.

시즌 최하위인 롯데(27승 44승 1패)에는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용덕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면서 곤두박질친 성적과 가라앉은 더그아웃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최근 선수단 단체미팅을 하고 하반기 분발을 요구했다.

한 감독은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 마지막 시리즈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아 그저께(18일) 선수단과 미팅을 했다"고 선수단 분발 촉구를 위한 쇄신노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 감독은 선수들에게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메시지를 던졌다고 전했다. 그는 "다 같은 프로야구 선수인데 우리가 좀 더 잘하자. 상대 전력과 관계없이 프로선수답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끝까지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국내 에이스 장민재에 역할이 중요하다는 질문에 "선수 한 명 한 명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해야 할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역전패한 경기에 대한 분석과 함께 앞으로의 경기에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화는 19일 열린 롯데 2차전 경기에서 7회 말까지 5-2로 앞장섰지만, 8회 초 이대호에 3점 홈런을 맞고 5-5 동점을 허용했다. 10회 연장에서 전준우에 투런포를 맞으며 5-7로 무릎을 꿇었다.

한 감독은 "어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오늘도 불펜 선수들을 전원대기 시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유채리 수습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