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분의 1초 승부 '스포츠스태킹' 아시아대회 대전에서 열린다

  • 스포츠
  • 스포츠종합

1000분의 1초 승부 '스포츠스태킹' 아시아대회 대전에서 열린다

오는 10일 충남대서 '2019ISSF스포츠스태킹아시안오픈챔피언십' 개최
김동건 회장 "대전방문의 해 특별한 이벤트 준비"

  • 승인 2019-08-07 15:04
  • 신문게재 2019-08-08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18_0805_
1000분의 1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바뀐다. 매 경기 예측불허 승부는 보는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손으로 하는 육상으로 불리는 뉴 스포츠 '스태킹' 대회가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 선수들이 대전에 모인다.

대전스포츠스태킹협회는 오는 10일 충남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ISSF 스포츠스태킹 아시안 오픈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국제대회로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2018_asian
1회 대회는 2018 대만에서 열렸는데, 3개국 180여 명이 참가했다.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중국, 미국(특별참가), 독일(특별참가) 등 6개국 선수 350명이 출전하는 등 규모가 커졌다. 국외 선수 65명, 국내 선수 285명이 승부를 가린다. 대만 선수단은 선수 외에 학부모와 응원단이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국내 선수는 대전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경기, 충남,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다.

국내·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한 교류로 친목을 도모해 국제친선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12그룹으로 나눠 펼쳐진다. '3-3-3', '3-6-3', 개인전과 더불어, '3-3-3릴레이', '가족 3-6-3 시간 릴레이', '국가대항전', '이벤트 경기(스택아웃, 눈 가리고 스택아웃)'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부모 자녀 경기와 눈 가리고 스택아웃 경기는 이색 종목으로 '스태킹'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연습과 경기 중 가족 간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뤄져 서로 소통은 물론 효심을 길러주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80805_174739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중국의 리모양(3)이다. 최고령 참가자는 대전의 주용식(76) 선수다. 가족 릴레이 종목에는 10팀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국제스포츠스태킹연맹(ISSF) 인증을 받은 대회로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대전이 가장 먼저 유치해 대회를 치른다.

김동건 대전 스포츠스태킹협회장은 "이번 스태킹 대회는 대전에서 유치한 규모 중 가장 크다. 이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종목을 알리 보급해 나가는 게 바람"이라며 "특히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 규모 대회 유치를 계획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향후 아시아를 넘어 세계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IMG_8234
스태킹은 20여 년 전 미국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로 보급 된 지는 10년도 채 되지 않은 종목이다.

국내에 아진 익숙한 종목은 아니지만, 어린 학생의 두뇌발전과 집중력 향상, 노인들의 치매 예방 스포츠로 관심을 받으면서 꾸준히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는 물론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놀이를 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김동건 회장은 "스태킹은 부모와 자녀 간 소통도 원활하게 해주고, 다양한 방문으로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이색 종목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 "특히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갈리면서 기록 경신에 대한 성취감과 이를 통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돈 주면 수용자 챙겨주겠다”… 대전교도소 교감 징역 3년 구형
  2.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3. 3년 간 지연된 작은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공사비 문제로 또 늦어지나
  4. 충남도, 올해부터 시행되는 읍·면·동장 '주민 대피 명령권' 특별교육… "골든타임 확보 가장 중요"
  5. 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1. 화재 원인 다양·복잡해지는데…소방 화재사례 공유 체계 '미비'
  2. 오석진 "소통·청렴이 최우선"…인수위 첫 업무보고 돌입
  3. 충남대·공주대 통합 논의 막바지…토론회서 소통 필요성 부각
  4. [사설] 충청 ‘반도체 패키징 벨트’ 흔들림 없어야
  5. 대전광역시 선수단 '제5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출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지역 대학 경쟁력과 지역혁신 역량을 가늠할 대전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첫 성적표 윤곽이 드러났다. 최대 17억5000만원의 인센티브가 걸린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별 지원 규모가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RISE 체계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로 개편한 가운데 이번 평가는 2차년도 사업 추진 역량을 점검하는 시험대로 평가된다. 18일 대전시와 지역대학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지역대 1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S등급은 1곳, A등급은 3곳, B등급은 5..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