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안테나]충청이 돋보인 '국무회의장'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청와대안테나]충청이 돋보인 '국무회의장'

'경제왜란' 지휘하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향한 국무위원 격려 쇄도
과로 입원했던 주형철 경제보좌관 '건강' 덕담에 머쓱
"복기왕,조한기 비서관 총선 출마로 사직 하면 그 자리 충청 참모 기용해야"

  • 승인 2019-08-13 19:1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성윤모 문재인
대전 출신의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가 1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주재한 제34회 국무회의에는 충청 출신의 청와대 참모와 장·차관이 주목을 받았다.

국무회의가 열린 청와대 '세종실' 입구에 마련된 차담회에선 성윤모 산업부 장관(대전 출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성 장관은 17개 부처 수장 가운데 유일한 충청 출신 장관이다.

성 장관 주변으로 국무위원들이 하나 둘 씩 다가와 '경제왜란'을 치르고 있는 산업부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성 장관은 전매특허인 '함박웃음'을 지으며 국무위원들의 인사에 일일이 답을 하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주 과로로 입원했던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대전)이 세종실 입구로 들어오자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국무위원들의 덕담에 머쓱한 인사를 연신하며 일찌감치 회의장에 자리를 했다.

복기왕 정무비서관(아산)이 들어오며 주 보좌관에게 찾아가 고향 선배를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복 비서관은 "(형님을) 잘 모셔야 되는데..."라며 얼마 후 청와대를 떠남을 시사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독일 출장으로 박백범 차관(대전)이 문재인 대통령 건너편에 착석해 교육 관련 안건을 설명했다.

서산 ·태안에서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은 여전히 문 대통령을 밀착 수행했고, 주영훈 경호처장(금산)은 문 대통령이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충남 예산 출신인 김연명 사회수석은 주형철 경제보좌관과 나란히 앉아 국정 현안을 챙겼다.

한편, 청와대 내에선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충청 라인'이 강인하게 버티고 있어 든든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순신 장군의 '용감함'과 유관순 열사의 '애국심'이 충청에서 나온 만큼 충청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덕담도 흘러나온다.

정부에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관련 대책을 '지휘'하고 있고,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대전)과 박진규 통상비서관(충남 부여)이 실무를 챙기는 모양새다.

성 장관은 대전대성고, 주 보좌관과 박 비서관은 대전대신고 선후배 사이다.

중앙정부의 한 고위직 충청 인사는 "조한기 부속비서관과 복기왕 정무비서관이 있어 충청 현안을 챙기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며 "두 사람을 대체할 충청 참모가 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3.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4.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5.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1.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2.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3.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충주호에 토종 쏘가리 치어 8만 미 방류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5.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