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보복에도 대일(對日) 수출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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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보복에도 대일(對日) 수출 영향 '미미'

aT 7월 수출 실적 분석 결과
오히려 수출량, 수출액 25.2%, 14.2% 늘어

  • 승인 2019-08-15 11:3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한일
일본의 경제보복에도 대일(對日) 수출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7월에 오히려 수출량과 수출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7월 수출 실적(이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대 일본 농림수산식품 수출량은 10만640t, 수출액은 2억1139만 달러(약 256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수출량 8만351t, 수출액 1억8497만 달러(약 2245억원)와 비교하면 오히려 25.2%, 14.2% 늘어난 수치다.

올해 1∼7월 일본으로의 농림수산식품 누적 수출 실적을 살펴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과 액수가 각각 1.6%, 1.9% 올랐다.

1∼7월대 일본 농림수산식품 수출 가운데 신선 농산물만 놓고 보면 수출량은 5만4286t, 수출액은 1억5672만7000달러(약 1896억원)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707t·1억5870만4000달러(약 1920억원)와 비교해 각각 13.4%·1.2% 감소했다.

품목을 살펴보면 인삼류와 토마토의 수출량과 수출액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키위의 경우 지난해 226t·60만3000달러(약 7억원)에서 올해 513t·142만3000달러(약 17억원)로 두 배 이상 수출 실적이 뛰어 눈길을 끌었다.

밤은 지난해 356t·175만6000달러(약 21억원)에서 올해 478t·231만6000달러(약 28억원)로 수출량과 수출액이 각각 34.4%, 31.9% 성장했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일본이 전체의 22.7%를 차지해 단일 국가로 한국의 가장 큰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6.7%인 중국이 홍콩(4.4%)과 대만(3.7%)까지 포함하면 중국어권 국가의 비중이 24.9%로 일본을 앞질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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