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내 해수욕장, 올 피서철에 221만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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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내 해수욕장, 올 피서철에 221만명이 찾았다!

만리포해수욕장 조기개장 등 지난해 보다 31% 증가

  • 승인 2019-08-26 10:3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만리포해수욕장 인파 (2)
태안군은 지난 18일까지 관내 28개 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보다 31.2% 증가한 총 221만 735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여름 만리포해수욕장 모습.


올 여름 피서철을 맞아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 태안반도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21만명으로 집계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관내 28개 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보다 31.2%(52만 8480명) 증가한 총 221만 735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군은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만리포 해수욕장 조기·야간개장 및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국내 여행객 증가 등이 큰 요인으로 뽑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6월 1일 조기개장한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야간 해수욕과 함께 다양한 버스커(디제잉 쇼)등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오후10시까지)에도 피서객들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갈음이 해수욕장에는 외국인 관광객 3500여 명이 찾는 등 외국인들에게 특화된 해수욕장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군은 피서형태와 여행패턴 등의 트렌드가 다양화에 갈맞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한편, 해수욕장의 쾌적한 이용 여건 조성을 위해 ▲바가지요금 개선 ▲젊은층을 위한 먹거리 개발 ▲해수욕장 편의시설 조성 ▲해수욕장 전담부서 신설·운영 ▲만리포해수욕장 ‘차없는거리’ 조성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빅데이터로 관광객들의 숙박·소비성향, 경제효과 등을 모니터링해 ‘실사구시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해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일 예정이다.

하지만 피서철 태안군을 찾은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했다는 군의 집계와는 달리 군민들과 관광업계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었다는 견해와 함께 피서객들의 씀씀이도 줄어 피서철 영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조개잡이, 서핑, 반려견 등 테마가 있는 특화 해수욕장을 육성하고, 현재 28개인 해수욕장을 축소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육성 방안을 단계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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