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대전시티즌, '추석더비' 나란히 승리

  • 스포츠
  • 스포츠종합

한화이글스·대전시티즌, '추석더비' 나란히 승리

  • 승인 2019-09-14 21:47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다운로드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인 한화 이글스와 대전시티즌이 홈 팬들에게 승리로 한가위 선물을 선사했다.

더욱이 '꼴찌 더비'로 한 치 양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맞닥뜨린 이 날 승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에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 불러들여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7이닝 2실점) 호투와 정근우가 시즌 첫 4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제압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롯데와 게임 차를 4경기로 벌리며, 탈꼴찌 싸움에서 한 발 더 달아났다.

1회 한화가 먼저 기선 제압을 했다. 1사 1, 2루서 정근우의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뽑았다.

3회 초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손아섭과 민병헌의 적시타로 1-2 역전했다. 한화는 4회 공격에서 정근우, 김회성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맞이한 1사 만루서 오선진이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했다.

7회 무사 만루서 김회성이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린 뒤 8회 이성열이 1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시즌 11승(1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3연승을 거둔 한화(9위)는 시즌 52승 82패를 기록 10위 롯데(47승 85패 3무)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19080801000658400024901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은 이날 9위 서울이랜드를 불러들여 꼴찌 탈출에 나섰다.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랜드와의 K리그2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6분 김승섭의 천금의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대전은 이랜드와 승점(21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골 득실차에서 밀려 10위에 머물렀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4.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5.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1.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2.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3.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4. '제5회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서 목원대 학생 2팀 수상
  5.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