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선거 윤곽 나왔다... 30일 규정 공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총장선거 윤곽 나왔다... 30일 규정 공포

1순위 부적격 땐 2순위 후보자 수용과 재선거 가능
4개 직능단체 투표 참여비율 결정 안돼
산학협력단 지원 올해 선거에서는 제외

  • 승인 2019-09-30 07:00
  • 신문게재 2019-09-30 6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충남대학교 전경-2
충남대 전경.
충남대가 총장 선거를 앞두고 최종 세칙 조율을 마쳤다.

지난 26일 개최된 제3회 대학평의원회에서 총장선거 세칙을 결정하고 최종 결재만 남겨놓은 상태다. 교무처는 오덕성 총장의 결재 이후 30일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을 공포할 계획이다.

이번 평의원회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됐던 부분은 바로 2순위 후보자 수용 여부다.

지난 4일에 열린 2차 대학평의원회에서는 제1순위 총장임용후보자가 총장으로 임용되지 아니한 경우 재선거를 실시한다는 조문(제44조)을 신설했다. 또한 제43조 규정안에는 '총장임용후보자 2명 중 제 1순위가 선정취소 된 경우 관할 선관위와 협의해 재선거를 실시한다'고 적시됐다.

이 때문에 1순위 후보자가 부적격 판명이 날 경우 재선거를 실시 한다면 '총장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2순위 후보자 수용과 재선거를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 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대 교무과 관계자는 "현재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 제정안은 모두 결정이 된 상태로 오덕성 총장의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지난 2017년, 2018년 교육부에서 제시한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2순위자 임용 수용 여부는 학교에서 정하게 돼 있었다. 1순위 후보자가 부적격으로 판명 날 경우, 2순위 후보자를 수용할지 재선거를 실시 할지는 1차 투표 때 결정하고, 교육부에 후보자 명단을 제출할 때 투표 결과를 함께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보자 등록 등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된 다음 정해질 예정으로, 11월 초에 후보자 등록이 시작될 전망이다. 선출 규정이 공포된 후 총추위를 추첨해 위원들을 결정하고, 후보자 등록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됐던 교수, 직원, 조교, 학생 4개 직능단체의 투표 참여비율은 이날 결정되지 않아 막판까지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선거에서는 산학협력단 직원들은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충남대 직원협의회 관계자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직원에는 충남대 취업규칙에 적용이 되는 직원과 일반직 공무원이 해당된다. 산학협동조합 등 채용 때 총장의 관여를 받지 않은 직원들도 있다. 다음 선거에서는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3.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4.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5.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1.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2.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동방여중,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실천
  5. 해외 클럽 몸싸움에 ‘보복 대행’ 의뢰…엉뚱한 집에 세 차례 래커칠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