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TALK] 김찬술 대전시의원의 시민사랑 대전사랑... "시민을 위해 살겠다"

  • 사회/교육

[정치TALK] 김찬술 대전시의원의 시민사랑 대전사랑... "시민을 위해 살겠다"

  • 승인 2019-10-10 08:36
  • 신문게재 2019-10-10 13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20191009-김찬술 의원1
김찬술 대전시의원.
김찬술 대전시의원(대덕2·민주)은 온화한 미소 뒤에 강인함과 우직함이 숨어있다. 2년간 시민과의 스킨십을 위해 거리에서 손을 흔들었다. 자신과의 약속이다.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의 손에는 흰 장갑이 껴있다. 눈을 마주 보고 인사하고, 지역민의 말을 귀담아듣는다. 귀찮을 법도 한데 쉬지 않고 자신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정직하게 시민 눈높이에 맞춰 행동하려 노력한다. 시의원은 시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간다. 그는 항상 '정직'을 가슴속에 새겨놓고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 김 의원은 최근 폐회한 임시회에서 집행부인 대전시를 향해 송곳 질문과 강한 비판을 하며 대덕 주민들의 대표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다. 초선 의원으로서 패기와 전투력을 보여주며 강력한 의지를 다진 김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대전시의원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소회 한다면?

▲1년을 반추하며 시의원으로서 나 자신이 지켜야 할 철칙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그때 깨달은 것은 시의원이 되고 나서 했던 내 자산과의 약속을 지켜나가자는 것이었다. 첫째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둘째 정치 초년생으로서 초심을 잊지 말자는 생각이다. 셋째는 상임위원회 업무 충실이다. 이 세 가지 약속을 늘 가슴속에 새기면서 매월 첫째주 월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씩 대전 중리동 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한다. 이때마다 아내가 하는 말이 있다. "이번 달도 이 장갑에 먼지 묻게 하지 말고, 시민만 보고 열심 화이팅"이란 문장이다. 그 말에 매번 마을을 다잡으며 세 가지 원칙에 충실해 의정활동을 하고자 한다. 시민의 대표로서 그리고 봉사자로 해왔던 일과 성취해낸 일보다도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보이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며 남은 기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주요 의정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시민 숙원사업과 공약사항이 공통되는 사업부터 시급성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먼저 실시했다. 우선 10여 년 간 지역주민들의 민원제기가 있었으나 교통수요 등의 문제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어려워 지속 제기된 지역 숙원사업인 비래동~용운동~판암동 66번 버스노선 신설이다. 주민간담회와 시청 관계부서와의 수차례 협업과 설득을 통해 노선 신설을 이끌어 냈다. 또 송촌 종합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를 통해 도심 주차난과 시장이용자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했다. 간담회와 대전시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 주차장 3곳을 건립해 주차 면수 176면을 확충했다. 또 예산안 심사 5회, 예산결산심사 2회를 진행하며 실효성 없는 사업과 불합리한 사업예산 삭감처리로 건전재정 운용의 기틀을 잡고자 노력했다. 자치구 재정난 타개를 위한 조정교부금 상향조정 촉구와 건의해 지자체 재정자립도 증진을 위한 국세·지방세 비율개선을 촉구했다. 정치권 공조를 통해 현안사업의 재원확보 등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20191009-김찬술 의원
김찬술 대전시의원.
-대덕구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현안이 있다면?

▲대덕구 인구 감소가 시급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23만명이 넘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 8월 말 현재 대덕구 인원은 17만 8588명으로 급격한 인구 감소 추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구 인구유출 중 20~30대 청년 비율이 46%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는 건 심각하다. 말 그대로 인구절벽 사태가 일어난다. 세종시가 2014년 입주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전의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했다. 서구나 유성구의 신도심의 인구가 세종시로 빠져나가고, 대덕구를 비롯한 중구, 동구의 구도심 인구가 다시 서구 유성구 중심의 신도심 지역으로 이동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했다. 부동산 하락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부동산의 가격이 다른 4개의 자치구는 상승하는 반면, 대덕구만 떨어지고 있다. 인구 감소를 막는 단기적 처방은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의 이전을 대덕구로 해야 한다. 연축동의 신도시 개발에 대전시가 앞장서서 하고, 연축동에 혁신도시 지정으로 대전으로 내려오는 공공기관을 입주시켜 쇠락해가는 대덕구에 활력을 넣어야 한다. 또 대덕구 산업단지 재정비와 제2의 테크노밸리 설립 공약 실현이다. 산업단지는 현재 15개의 휴·폐업공장이 늘어나며 대전경제의 주역에서 밀려나 주변 환경과 미관을 해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해버렸다. 허태정 시장의 공약인 제2의 테크노밸리를 설립해 기업 하기 좋은 대덕구를 만들어야 한다. 비래동에서 와동 간 도로개설과 외곽 순환 도로 연결도 필요하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는데, 다시 혼잡도로망 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길 희망한다.



-후보 당시 공약에 대한 이행은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대표적 공약 이행 사항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용운동 방면 직통버스 노선을 신설·완료해 지난 4월 말 해당 노선 첫 차를 운행했다. 노선신설 후에도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노선 운행에 대한 의견과 질의답변, 유개승강장 추가 설치 등 요구사항을 파악했다. 또 송촌동 주민과 시장이용자들의 불편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고자 주차장 건립 등을 통한 주차 면수를 확충했고, 이는 대덕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겠다. 공약사업을 추진해나감에 있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담당 부서와의 협의와 설득, 관련 법 규정 연찬 등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신중히 하고 있다. 그러나 보니 사업 진행에 시간이 걸리는 점도 있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공약 사항을 계속해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전 지역 화폐 조례안에 대해 강한 반발 의지를 보였는데, 앞으로의 생각은?

▲대전시에서 지역 화폐를 발행할 땐 지역 화폐가 갖는 본래 취지와 각 구별 경제 상황,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데, 아직 그에 대한 검토 등이 미흡하다. 예를 들어 각 구별 상권의 크기와 자영업자 숫자, 비율이나 밀도, 대전 시민 소비 비율 등을 놓고 봤을 때 과연 원도심인 대덕구와 동구, 중구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될지도 의심스럽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본래 취지에 역행해 신도심인 서구와 유성구에서만 소비가 이뤄져 결국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결과가 우려된다. 또 대덕구에서 지난 7월부터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지역 화폐제도를 뿌리내리기 전에 대전시가 주체가 된다면 내년 확대 예정이던 대덕구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돼 지역 화폐 조례안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의정활동에 주력할 생각인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46회 제2차 임시회 정례회가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집행부의 사업진행 상황 파악·점검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안과 2020년 본 예산안에 대해 사업의 효율적 예산집행과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철저한 예산 심사를 추진하겠다. 또 시민 생활 편익증진을 최우선으로 각 구간 적절한 예산분배와 입법활동에 매진하겠다.



-정치인 '김찬술'만의 정치 철학을 설명해달라.

▲시의원 자리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으로의 역할을 다하는 자리다. 또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주민의 심부름꾼이며 정직한 일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의 함양이 우선돼야 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주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하고 타의 모범이 돼야 한다.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고 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충분한 소통과 경청을 통해 민주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적법 절차를 준수, 주민의 복지증진은 물론 지자체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방향으로 정치를 하고자 함이 나의 정치철학이다. 의회 발전을 위한 질타와 충고를 겸허하게 경청하겠으니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대담=강제일 정치부장, 정리=방원기·사진=이성희 기자



▲김찬술 대전시의원은?

금산추부중·대전상고(현 우송고)·한밭대졸·대전대 대학원졸 現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덕구 지역위원회 균형발전위원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대덕구협의회 국민소통분과 위원장, 사단법인 국제장애인 문화교류대전시협회 자원봉사단장, -비래초 운영위원, -제8대 대전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前 대덕구 송촌동 복지만두레 회장, 송촌동 상점가번영회 사무국장, 명석고, 우송고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4.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5.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1.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2.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3.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4.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5.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