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426억 투입

  • 전국
  • 당진시

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426억 투입

당진시, 공모사업 선정.. 원도심 활성화 기대

  • 승인 2019-10-10 07:44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당진2동 일원 항공사진
당진2동 일원 항공사진


당진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올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당진2동이 선정돼 426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4년 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당진2동 내 채운동 일원(14만1100㎡)은 동쪽의 당진1동 도심지역과 서쪽의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상권이 쇠퇴하면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충남개발공사와 손잡고 '당진2동(채운동), 행복 채운 삶터'라는 비전 아래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100억 포함 167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학생활동 커뮤니티 거점 조성, 학교 앞 안심광장 조성, 노후주거지 정비, 마을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을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마중물 사업 중 가장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의 경우 충남형 행복주택과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가 결합된 신개념 복합 공간이며 충남개발공사는 이 사업과 연계해 자체예산 176억을 투입,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100호를 건립한다.

공공임대주택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기존 행복주택 혜택 외에도 출산에 따른 파격적인 혜택을 추가해 아이 둘을 낳는 경우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당진2동 도시재생사업에는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 총83억 원 규모의 연계사업이 함께 추진될 계획으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167억)에 행복주택 사업(176억)과 연계사업(83억)을 모두 합하면 총 426억 원의 사업비가 당진2동 도시재생 사업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당진2동 주민들이 지역을 위해 많은 참여와 의견을 주신 것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배경이 됐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진2동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앞서 지난 2017년 중앙부처 공모사업인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당진1동 원도심 일원에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주민과 청년의 꿈이 자라나는 플러그-인 당진'이 선정돼 국비 90억 등 15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인천 부평구, 주민 참여형 ‘별빛굴포 은하수길’ 개최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