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이성기 교수, 자궁내막증 새 기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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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이성기 교수, 자궁내막증 새 기전 규명

  • 승인 2019-10-10 08:5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
자궁내막증이 생식기 감염에 의해 촉발되고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새로운 학설을 제시한 논문이 나왔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58)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국제 저명 SCI 학술지인 첨단면역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궁과 질에 흔한 유레아플라즈마(Ureaplasma)라는 세균의 감염이 복막세포에 염증을 발생시켜 자궁내막증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세균 감염에 의해 자궁내막증이 발생할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했기에 이번 연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성기 교수는 "골반에 생긴 세균감염이 자궁내막증의 시작과 진행에 기여하기 때문에 생식기 감염의 적절한 치료는 자궁내막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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