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학교급식에 천안산 친환경 농산산물 80%까지 올리기로

  • 전국
  • 천안시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학교급식에 천안산 친환경 농산산물 80%까지 올리기로

  • 승인 2019-10-10 11:32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KakaoTalk_20191010_110702384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이 오는 2024년까지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의 급식발전에 대한 로드맵에 제시됐다.



조공은 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5년간 천안산 친환경 우수농산물 80% 이상 공급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사진>

조공은 "지난 5년간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해 오면서 초기 기존 납품업들과 크고 작은 갈등도 있었지만, 시와 조공, 급식업체 협동조합 3자 간 상생 협의를 통해 비교적 이른 시일에 학교급식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며 "특히. 2017년부터 3년 연속 학교급식 안전성 분야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 2월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우수 학교급식센터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선진 학교급식센터로 발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의 경우 친환경 우수농산물 확대 공급을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있으며 천안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이 더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를 비롯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도 설명했다.

조공은 천안산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되는 전국산 일반 농산물 최소화 및 천안산 친환경 우수농산물 80%이상 공급을 약속했다.

또 조공법인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 지역 농민과 학교영양교사,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시청, 교육지원청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된 조공이 수익을 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구조상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공은 "2014년과 2015년 학교급식센터 준비과정에서 8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2016년과 2017년 9억원 가량의 흑자가 발생했지만 5억원이 유통사업 수익으로 학교급식은 3억9000만원의 이익이 났지만, 이후 시가 수수료를 12%에서 8.5%까지 낮추는 등 수익을 통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