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대 민간체육회장 내년 1월 15일 선출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 초대 민간체육회장 내년 1월 15일 선출

선거는 대의원확대기구 방식...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다음달 21일

  • 승인 2019-10-15 08:55
  • 신문게재 2019-10-15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시체육회
대전 체육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일이 내년 1월 15일로 최종 확정됐다.

대전체육회는 14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5차 이사회, 제1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한 로드맵을 확정했다.



그동안 지자체장이 맡아오던 체육회장을 '체육의 정치 독립'을 위해 지난 1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 통과로 민간이 맡아야 하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 안건도 내년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규정 제·개정 등 총 4건으로 이뤄졌다.



세부 내용을 보면 ▲회장선거관리 규정 제정 ▲자치구체육회 운영규정 전면 개정 ▲회장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 등이다.

선거는 방식은 현행 자치단체장의 당연직에서 대의원확대 기구로 회장을 선출한다. 이를 위해 선거 준비·관리 등 업무 추진을 위해 다음 달 21일 7인 이상 11인 이하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수 배정, 선거인명부 작성, 당선인 결정 등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

허태정 회장은 "원칙적으로 보면 이번 선거가 지역 특성에 맞게 구분해야 하는데, 대한체육회가 새롭게 출발하는 지역 체육에 여지 등을 두지 않았다"면서 "이는 분란 우려가 있어 일괄적으로 가이드 라인을 정한 것으로 향후 시간이 지나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 통과로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다음 달 26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닻을 올린다.

최대현 시체육회 팀장은 "회장선거 관리규정은 선거 70일 전 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며 "공정하고 훌륭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임원들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태정 회장은 "민간체육회장 선거에서 갈등 소지가 있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성숙했다고 본다"며 "공정한 경쟁에 승복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 체육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뜻을 모아주고, 한마음으로 가는 계기를 함께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5.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1.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2.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