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동문리 주차장 조성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 전국
  • 서산시

태안 동문리 주차장 조성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 5분 발언 통해 주장

  • 승인 2019-10-16 07:5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전재옥의원(반명함사진)1(1)
전재옥 태안군의원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이 태안군의 동문리 주차장 조성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전재옥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63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오는 2020년 조성 계획인 동문주차장 조성계획의 예정지를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현재 동문예식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가 시급하나 태안군이 동문예식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동문예식장 주차장은 2017년부터 2년간 태안군의 주차장 활용계약을 통해 군민 주차공간으로 사용돼왔으나 2019년부터는 토지주 와의 재협약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 이라며 태안군을 질타했다.

전재옥 의원은 "터미널과 동문예식장 주변 식당가를 찾는 주민은 마땅한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어 차량통행이 어려울 지경"이라며 "현 주차장 예정지는 주민들의 바람과 상당한 거리가 있으므로 적정장소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민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소통의 부재를 지적하며, 예산 투자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바라는 바를 정확히 읽고 그에 대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전 의원은 시내권내 공동주택 주변에 대한 주차문제 해소와 함께 시내권내 쌈지주차장 조성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대형주차장 만을 염두 해두지 말아 줄 것을 집행부에 전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차문제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전재옥 의원은 "태안군은 본 의원이 주장한 문제점들을 냉철히 들여다보고 현재 조성하려는 위치가 예산 대비 활용성과 효율성에서 우수한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정 장소를 찾는 진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안 =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4.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5.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