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3-1 완승... WC 예선 2연승

  • 스포츠
  • 축구

박항서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3-1 완승... WC 예선 2연승

  • 승인 2019-10-16 11:46
  • 신문게재 2019-10-17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AF20191015287001848_P4
'쌀딩크' 박항서 매직이 월드컵 예선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완파했다.



태국과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1-0으로 이 데 이어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달렸다.

베트남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했지만, 태국에 골 득실에 밀려 G조 2위에 있다.



이날 베트남의 한 수 위의 경기력을 펼쳤다. 전반 26분도 주이마인이 선제골을 넣고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베트남은 후반 10분 응옥하이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곧바로 후반 16분 띠엔린의 쐐기 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39분 만회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월드컵 예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자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을 극찬했다.

온라인 매체 '소하'(SOHA)는 '박항서 감독의 지휘하에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두려운 원정 축구팀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이 만들어낸 베트남 대표팀의 차이점으로 합리적이고 숙달된 플레이, 인상적인 투지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항서 매직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 티켓 확보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현지 온라인 매체 '징'(Zing)은 11월 14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전 입장권은 지난 12일 온라인 판매 1분여 만에 매진됐다. 또 다음 달 19일 미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태국전 입장권도 지난 13일 예매를 시작한 지 불과 1분 만에 완료됐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