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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와 퀼트 등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시작한 자율동아리는 학교의 지원에 힘을 얻어 현재 독서토론 동아리로 확대되어 운영 중이다.
학부모들의 자발적 의지로 결성된 학부모 자율동아리는 더불어 배우며 얻는 행복을 나누기 위해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칠금중학교 내 학부모 상주 공간인 학부모카페에서 모임을 가져왔다.
특히 새롭게 결성된 독서토론 동아리는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서적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학부모 역량을 키우고 있다.
미래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학교문화와 정책에 동참하고, 예민한 시기인 청소년 자녀와의 공감대화법 등을 배우고 있다.
칠금중학교 조미숙 학부모회장은 "학부모 자율동아리 참여를 통해 교육 3주체의 일원으로서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의식이 싹텄고, 자녀교육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재성 교장은 "학교와 자녀를 향한 학부모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학교공동체에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관계 맺기를 이끌어 내어, 모두가 행복한 민주적 학교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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