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 프랑스오픈 우승 '신데렐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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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 프랑스오픈 우승 '신데렐라' 탄생

  • 승인 2019-10-28 14:09
  • 신문게재 2019-10-29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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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금메달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EPA=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17·광주체고2)이 프랑스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안세영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피에르 쿠베르탱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16-21 21-18 21-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올해 4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시니어 국제무대에 데뷔한 안세영은 2년 차인 올해 뉴질랜드 오픈, 캐나다 오픈, 아키타 마스터스를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했다.



올해 세계랭킹 99위로 출발한 안세영은 세계랭킹을 16위까지 끌어 올렸다.

결승전 상대 마린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부상으로 세계랭킹은 17위로 떨어져 있었지만, 지난달 중국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부활을 선언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 11-11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마린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15-15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는 2-2에서 20-3으로 크게 격차를 벌려 마린을 완벽히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안세영은 안정적인 플레이와 함께 강한 체력이 장점이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 사이나 네흐왈(인도)을 2-0(22-20 23-21)으로 제압했고,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3-21)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이상 25·인천국제공항)이 세계랭킹 8위 김소영(27·인천국제공항)-공희용(23·전북은행)을 2-1(16-21 21-19 21-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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