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시설 민간자본 유치 활성화 방안 논의

  • 정치/행정
  • 세종

문화·관광시설 민간자본 유치 활성화 방안 논의

8일 시민·전문가 참여 토론회…재정적 인센티브 지원 등 제안

  • 승인 2019-11-08 08:26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1-세종시청사 (14)
세종시청사
세종시는 8일 새롬종합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세종시 문화·관광시설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시민, 전문가와 함께 문화시설 등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회 및 전문가, 시민, 시청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토론회는 인구증가와 성장 속도에 비해 시민들의 문화·예술·스포츠 향유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말 '세종시 민간자본을 통한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용역을 수행한 메타기획컨설팅 김호정 선임연구원은 첫 번째 발제를 통해 민간자본 유치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관광·문화·스포츠 시설 민간투자를 직접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보조금 지원 등 재정적 인센티브 지원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철규 세종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시민주권회의 김선봉 위원과 김성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장, 박진영 ㈜대명소노그룹 개발사업팀장이 민간자본 유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철규 의원은 "관광·문화·스포츠 산업은 미래성장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면서 "이번 토론회 제안을 토대로 관련제도를 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품격 있는 도시를 완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올해 말 개정 예정인 '세종특별자치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가 고품격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도시기능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스포츠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을 충실히 검토 반영해 세종시 문화·관광시설 등 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