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후 상승 시그널...청주, 대전, 천안 등 충청 부동산에 돈이 돈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바닥 후 상승 시그널...청주, 대전, 천안 등 충청 부동산에 돈이 돈다

미분양 해소 양상 뚜렷, 최고가 경신하기도...실수요+투자자 유입 증가

  • 승인 2019-11-11 10:53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세종시의 선두효과로 충청지역 부동산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빠른 집값 상승으로 전국의 투자자들이 몰렸던 세종시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투기지역에 지정되면서 거래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체된 투자수요가 인근의 대전, 천안, 청주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청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대규모 물량 폭탄으로 단기간 급증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는 등 부동산 시장 반등의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0월 들어 분양 마감이 임박한 단지가 등장하는 등 실계약 증가와 함께 청주에서는 최초로 국민 평형대의 매매가가 4억 원을 돌파하는 등 거래 활성화와 부동산 시세 상승이 동반된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청주의 부동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동남지구의 경우에도 상가착공 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 오는 2020년 9월 지구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신규 개교가 확정되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호 단지에 대한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동남지구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 해소가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부동산 신규 구입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 전 매매 타이밍을 잡으려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동남지구의 경우 전세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80%에 육박하면서 서울, 세종 등에서 이탈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JD (2)

이처럼 청주지역 내 미분양 감소, 최고가 경신, 금리인하 등 바닥 후 시장 반등의 시그널이 본격화되면서 동남지구 내 핵심입지로 손꼽히는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B-1•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규모로 공급되는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튀어난 교통환경과 차별화된 설계로 주목 받아 왔다. 특히 청주 1,2순환로와 인접해 타도시로의 이동성이 뛰어나며 청주 도심에 편입된 2차, 외곽을 순환하는 3차 우회도로 사이에 위치해 있어 입지 프리미엄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2020년 3차 우회도로 사업 종료 시 세종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근에는 청주교육대학교, 청주시립도서관, 학원가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 환경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실거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의 평면도 메리트다. 전 세대 남향위주 설계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대단지 주거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입주민 커뮤니티도 조성될 예정이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