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박은화 두번째 개인전 16일부터 모인갤러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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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박은화 두번째 개인전 16일부터 모인갤러리서

  • 승인 2019-11-14 18:00
  • 신문게재 2019-11-15 12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박은화 - 순수지향적 72.7x60.6 oil on canvas 2019
순수지향적 72.7x60.6 oil on canvas 2019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여러 가지 일들이 쌓이고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림을 통해서 이를 표현한 박은화 화가의 개인전 '순수지향적인 자아로부터의 순수'가 16일부터 모인갤러리서 개최된다.

박 화가는 수천, 수만 번의 붓 작업으로 차곡차곡 쌓아온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작가는 '순수지향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연에서 찾은 무용한 것들, 그러나 결코 무용한 것들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안다. 순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품고 또 그것은 정신의 세계를 탄력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게 해준다"며 "여러 형태의 자작나무를 표현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뼈의 모양들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내 작업의 그 어떤 간절함은 뼛속 깊은 곳에서부터의 작은 바람들이 쌓여서 이루어내는 울림이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인간관계와 사회 속에서 마주하는 경험·감정을 숨기지 않고 꺼내놓기 위해 박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꾸준히 들여다보았다. 또 자작 숲의 숨소리와 향기와 함께 어우러져 빛과 어둠은 찬란한 색으로 휴식을 안겨주기도 하고,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박은화 화가는 "행복하기 위해 꿈을 꾸었던 지나온 시절들이 그저 꿈으로만 머물러 있으면 마음의 무게는 결코 가벼워질 수 없다"며 "순수지향적인 삶은 내 영혼에 쉼을 주고 싶은,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순수지향적인 발걸음은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박은화 - 순수 40.9x31.8 oil on paper 2018
순수 40.9x31.8 oil on paper 2018
박은화 - 순수지향 72.7x60.6 oil on canvas 2019
순수지향 72.7x60.6 oil on canvas 2019
박은화 - 순수지향 72.7x60.6 혼합재료 2019
순수지향 72.7x60.6 혼합재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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