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유로 본선행 확정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전차군단' 독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유로 본선행 확정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합류
벨기에는 예선 파죽의 9연승

  • 승인 2019-11-17 11:47
  • 신문게재 2019-11-18 10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DM20191117010001848_P4
'전차군단' 독일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유로 2020)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러시아월드컵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도 본선에 합류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벨라루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6승 1패(승점 18)로 선두를 달린 독일은 최종전을 남기고 3위 북아일랜드(승점 13)와 격차를 5로 벌리며 최소 2위를 확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을 결정했다.

독일은 1972년부터 13회 연속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차기 대회인 2024년에는 개최국으로 나서게 돼 14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됐다.



독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1분 세르주 나브리의 크로스를 마티아스 긴터가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기선 제압했고 후반 잇따라 세 골을 더 상대 골망에 꽂아넣으며 압승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위(승점 16)에 자리라며 본선티켓을 잡았다. 네덜란드는 유로 2016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연이어 탈락했는데 모처럼 만에 메이저대회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네덜란드는 전반 30분 요엘 펠트만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북아일랜드의 키커로 나선 스티븐 데이비스가 실축하며 실점 위기를 넘기고 어렵게 승점 1을 따냈다.

E조에선 크로아티아가 슬로바키아를 3-1로 제압하고 조 1위(승점 17)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전반 32분 로베르트 보제니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오스트리아는 빈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다비드 알라바, 후반 3분 슈테판 라이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폴란드(승점 22)에 이어 조 2위(승점 19)로 본선에 합류했다.

이미 유로2020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I조의 벨기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 예선에서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