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병결 경위, 박정배 경위. |
화제의 경찰관은 화성남양파출소 이병길, 박정배 경위〈사진〉.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할아버지의 자녀가 화성남양파출소에 찾아 지난밤부터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되고 사는 집 문도 잠겨있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창고 쪽 작은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복도에 쓰러져 있던 할아버지를 이불로 덮어 마사지하며 체온을 유지해 병원으로 후송 귀한 생명을 구했다.
화성남양파출소는 지난해 1월에도 방안에 홀로 의식 없이 쓰러져 있던 85세 할머니를 구조해 화제가 됐다.
청양경찰서는 2017년도부터 외지에 사는 자녀가 청양에 사는 부모의 안전 여부를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 확인 후 통보해주는 가족문안 확인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관형 서장은 홀로 계신 노인분들이 많은 만큼 평상시에도 찾아가는 순찰활동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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