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0년 예산안 1조9000억원 편성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2020년 예산안 1조9000억원 편성

  • 승인 2019-11-20 11:54
  • 김경동 기자김경동 기자




천안시가 2020년 예산규모를 1조9000억 원으로 편성하고 천안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천안시의 이번 예산은 2019년 본예산보다 900억원 증가한 수치로 저출산 극복, 일자리창출, 미세먼지 저감, 성장동력 확충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활력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예산편성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871억원 공공질서·안전 282억원, 교육 533억원, 문화·체육 1359억원, 환경 967억원, 사회복지·보건 5468억원, 농림 690억원, 산업·교통 1393억원, 지역개발 1553억원, 예비비 100억원, 기타 1809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예산반영 현황을 보면 복지분야는 기초연금 900억원, 영유아보육료 650억원, 아동수당 350억원, 장애인연금 85억원, 노인일자리사업 60억원이다.

환경분야는 생활폐기물 소각처리비 185억원,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 107억원, 전기승용차 보조 60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17억원이 배분됐다.

문화·체육분야에는 축구종합센터 도시개발사업 500억원, 유관순열사기념관 개선 및 증축 35억원, 흥타령춤축제 27억원, 종합운동장 미개발부지 체육시설조성 10억원이 반영했다.

교육분야에서는 무상급식 식품비 300억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사업 23억원,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21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11억원을 지원한다.

농업·축산분야는 쌀소득보전 직접지불사업 59억원, 임도신설 13억원, 한국형 스마트팜 테스트 베드기반 구축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개발분야는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303억원,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260억원, 부성지구 공동주택사업 토지매입 168억원, 장기미집행 공원녹지 토지매입 50억원, 치유의 숲 조성 19억원이 반영됐다.

산업 및 교통분야에서는 유가보조금(화물, 택시, 버스) 229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상 77억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75억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35억원, 번영로 육교설치 15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신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농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예산안은 20일 개최된 제227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다음달 18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