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입체화한 한파 예보 서비스

  • 사회/교육
  • 날씨

기상청, 입체화한 한파 예보 서비스

  • 승인 2019-12-02 15:34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한파예보시스템
기상청은 한파가 닥쳤을 때 산업계와 개인이 미리 주의해야 할 점을 기상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한파 영향예보 서비스를 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영향예보는 같은 날씨에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날씨의 영향을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해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전달하는 예보 방식이다.



기존 한파특보(주의보·경보)가 기온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면 한파 영향예보는 보건, 산업, 농·축산업, 전력 등 6개 분야별로 위험 단계에 따른 대응요령을 함께 제공한다.

기상청은 한파 영향예보를 하면서 한파 위험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빨강(위험), 주황(경고), 노랑(주의), 초록(관심) 등 색깔로 표현해 그림과 함께 대응 요령을 알릴 예정이다.



관심 단계는 일상 활동이 조금 불편하고 취약계층에서 일부 피해가 예상되는 수준이며 위험 단계는 해당 지역 대부분에 피해가 있고, 그 영향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이다.

또한 기온이 한파특보 기준에 못 미쳐도 평소보다 추운 날씨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한파 영향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건 분야에서는 서울의 경우 영하 9도에서 관심 단계에 해당하는 한파 영향정보를 제공하지만, 부산은 영하 5도에서도 제공한다.

시설물, 수산양식 분야는 동파 가능성과 저수온 정보를 활용해 위험 단계를 차별화한 예보를 제공한다.

한파 영향예보는 한파 관심 단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되며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 모바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