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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공식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는 8월(0.0%) 보합에 이어 9월(-0.4%)에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10월(0.0%)에 다시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0.8%) 이후 11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서비스, 전기·수도·가스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6% 올랐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1.1%), 음식·숙박(1.2%), 보건(1.3%), 기타 상품·서비스(1.5%), 가정용품·가사서비스(1.5%), 의류·신발(0.4%), 주류·담배(0.7%)는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0.6%), 교육(-0.7%), 식료품·비주류음료(-0.7%), 통신(-2.4%), 교통(-1.2%)은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식품은 0.7% 상승,식품이외는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3%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0.8%, 신선채소는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했으며, 신선과실은 15.6% 하락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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