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선단체장 박용갑·황명선 나란히 총선 불출마…판세요동

  • 정치/행정
  • 국회/정당

與 3선단체장 박용갑·황명선 나란히 총선 불출마…판세요동

朴·黃 "주민과 약속 중요" 2022년까지 임기이행 의사피력
중구 민주 황운하·권오철·전병덕·송행수 격돌 한국 이은권
논산금산계룡 민주 김종민 한국 이인제·박우석 경합 구도

  • 승인 2019-12-08 09:36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AKR20191126044600063_01_i_20191126100119329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오른쪽)과 황명선 논산시장
내년 총선 금강벨트에서 3선 기초단체장 출신 여당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과 황명선 논산시장이 불출마 한다.

박용갑 청장은 최근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를 사랑하시는 많은 국민들께서 총선 출마를 권유하셨고 언론에서도 출마 여부에 대한 많은 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저를 민선 3선 구청장으로 당선시켜주신 중구 구민의 뜻을 받들어 약속을 지키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불출마 변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구청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서는 "가장 큰 이유는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은 결정까지 박병석.박범계.조승래 의원 등을 뵙고 논의했지만, 스스로 결정에 따른 것이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발언은 박 청장이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지만, 당에서 적극 만류했다는 일각의 억측을 경계한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

박 청장은 이어 "저 역시 불출마 결정을 하기까지 (내년 총선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을 왜 몰랐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정치는) 실리도 중요하지만 명분도 중요하다"며 임기를 마치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에 무게를 실었다.

황명선 논산시장 역시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황 시장은 얼마전 중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우리당에는 이미 김종민 의원이라는 좋은 후보가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임기에 충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비춘 바 있다.

박 청장과 황 시장이 나란히 불출마 의지를 비추면서 내년 총선 해당 지역구가 요동치고 있다.

대전 중구의 경우 여당 내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총선 출마 예정자는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으로 전국적 이슈를 몰고 다니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과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 송행수 지역위원장의 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밖에 대전출신인 주형철 청와대 경제 보좌관도 중구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당에선 이 지역 현역 이은권 의원의 본선진출이 유력하다.

논산금산계룡 지역구에선 여당은 현역 '배지'인 김종민 의원이 다른 경쟁자 없이 재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에 맞서 한국당에선 6선의 이인제 의원과 박우석 조직위원장이 경선에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3.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4. 경주의 대표 관광지 '금장대'
  5.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1.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2.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3.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4.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5. [오늘과내일] 가슴에 불 지르는 지방의회 원구성

헤드라인 뉴스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1조 원 투입 ‘한국새빛가속기’ 공사 시작…오창, 국가 첨단연구 거점으로 도약
1조 원 투입 ‘한국새빛가속기’ 공사 시작…오창, 국가 첨단연구 거점으로 도약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초대형 연구시설인 한국새빛가속기(KLS) 건설이 충북 청주 오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첨단 연구장비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들어지는 강력한 방사광을 이용하는 연구시설이다. 원자 수준에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소재 개발과 신약 연구, 반도체 공정 개선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국가 핵심..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김민석 전 총리(더불어민주당)가 27일 세종시를 찾아 국회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전 세계 유일의 'AI 의사당 건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오전 세종시청을 찾은 김 총리는 금주 당권 경쟁 본선 레이스 시작을 알리며 국가의 중원이자 중심인 충청권, 특히 세종에서 집권당의 첫 전대를 개시한다는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여의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으로서 2033년 건립 예정인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전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분원 이전으로 국정 운영의 중심인 정부와 여의도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쪼개진다면, 과도한 행정 비효율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