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일자리 아이디어톤' 대회 열어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수자원공사 '일자리 아이디어톤' 대회 열어

국민 창의적 시각으로 새로운 일자리 발굴 목표
아이디어 시범운영해 일자리 창출 연계 '도모'

  • 승인 2019-12-09 18:0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일자리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일자리 아이디어톤' 대회를 했다.

국민의 창의적 시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나 사업 유형 등을 도출하여 발표하는 대회다.

지난 10월부터 '수자원공사의 업무와 역할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주제로 대국민 공모를 진행했고, 1차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1차 선발된 10개 팀이 출전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등 5명의 심사위원단이 실현가능성과 혁신성,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하여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을 수여했고, 나머지 4개 팀에는 참가상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실버워터스탑'팀의 '은퇴자를 위한 상수도 누수탐지 일자리 창출'이 선정됐다. 이는 은퇴자를 활용해 상수도 누수를 탐지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로, 국민 관심사항인 안전과 일자리를 연계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수돗물 수질 관리를 받고 있는 카페·식당 등에 수돗물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증마크 제도', 우수상엔 '한국수자원공사 교육센터 설립'과 '인공지능 수질개선방안 수립'이 선정됐다.

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국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계획 중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환경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물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달성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4.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5.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1.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2.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5.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