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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상념
다선 김승호
가을이 나뭇잎으로 떨어져
겨울을 부르나 보다
어둠의 색이 더 짙어만 지고
빛은 더 붉기만 하다
한 잎 떨어지는 낙엽 사이로
내 가슴도 철렁이고
괜스레 세월에 푸념하며
아쉬움만 달랜다
가는 것을 어찌 잡으리오
오는 세월을 어찌 막으리오
모두가 덧없다고 말한 그 시절
고운 마음 잎 모아 불 지피고
온기로 가득한 12월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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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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